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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만남

주렁주렁 서울 가볼만한 곳 영등포 타임스퀘어

by 인생은만남이다!! 2021. 3. 31.

지난주말 비는오고 아이들은 집에서만 시간을 보내고 있고... 집에있는걸 그다지 좋아하지 않아 아이들에게 놀러가자고 하니 둘째 예담이만 나가고 싶다고 합니다.

첫째 예준이는 브롤스타즈에 푸욱 빠져있어 요즘 다른건 아무것도 필요가 없습니다. 게임하는 시간이 제일 행복하다더군요^^

 

그래서 예담이와 단둘이 영등포에 위치한 타임스퀘어로 향합니다. 별다른 계획없이 오락실에가서 살짝 게임만 하고 오려고 했는데 주차를하고 엘레베이터를 타니 주렁주렁이 있더라구요,.

그리고 엘레베이터 안에서 다른 아이들이 엄마, 아빠에게 주렁주렁 가자고 때를 쓰고 있는데 예담이가 자기도 주렁주렁에 가고싶다고해서 앞에는 가보자하여 올라갔습니다.

 

1. 타임스퀘어(영등포)

타임스퀘어 4층에 매표소가 위치해 있고 입구는 5층입니다.

도착해서 보니 대기자만 87팀이고 1시간30분이상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더라구요. 예담이에게 상황을 얘기하고 바로 오락실로 향합니다.

 

2. VR체험

신나게 한시간동안 게임을 했는데 사진은 못남겼네요. 아직 6살이라 호기심도 많고 이것저것 하고싶은게 많은 아이랍니다. 마지막으로 VR한번 타보고 싶다고해서 바로 OK!! 하고싶다는건 다 하게해주고 싶은게 부모의 마음이죠 ㅎ

 

영등포 타임스퀘어_VR체험

겁이 많은 아이라 시작하고 금방 내려올 줄 알았는데 끝까지 아주 잘타고 내려왔습니다. 무섭긴 했는데 아주 재미있었다고 하더라구요. VR체험을 했으니 경험치가 올라갔네요. 음.... 좋아좋아

 

3. 주렁주렁(실내동물원)

신나게 게임을 하고 다시 주렁주렁 앞에 가보니 사람이 아주많이 줄었습니다. 주렁주렁에 꼭 가고싶다고해서 바로 표를 구입합니다. 현장에서는 인당25,000원으로 확인했는데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할인이 많이되는 2인권이 있어서 바로 결제!!

 

들어가기위해 대기표를 뽑습니다. 요즘은 정말 스마트한 시대인거 같습니다. 위 기기에 전화번호를 등록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옵니다. 저는 이런걸 처음으로 경험해봐서 아주 신선했습니다.

 

영등포 타임스퀘어 주렁주렁 운영시간입니다. 참고하시면 될것같고 주차는 3시간 무료입니다. 주렁주렁만 간다면 아주 충분한 시간입니다^^

 

입장전 올라가는길에 있는 포토존입니다. 웃어보라고 했더니 저렇게 어색한 표정으로... 쩝...  그래도 좀 귀엽지않나요? ㅋ

 

4층매표소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1층 올라가면 5층에 주렁주렁 입구가 있습니다. 서울시내에 이런곳이 있었다니 좀 신기하네요. 아는사람은 다 알겠지만... 그리고 이렇게 실내에만 갖혀있는 동물들이 조금 불쌍하단 생각도 잠시 해봤습니다. ㅡㅡ;

 

어른과 아이가 열체크를 할 수 있도록 열감지기가 2대 설치되어있습니다. 그래도 기본적인 방역에 충실하고 있더라구요.

 

이제 입장해서 찍은사진을 쭈욱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많은 사진을 찍지는 않았습니다.

여러종류의 동물들이 참 많았지만 아이와 함께 얘기도하고 적극적으로 보여주기위해 사진을 많이 찍지않았습니다.

 

닥터피쉬 처음에는 엄청 무서워하더니 제가 손을 넣어서 간지럽다고 하니 용기내서 해보더라구요 ㅋ

 

입장할때 먹이를 조금 주는데 사진을 못찍었네요. 아이들이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도록 소량의 먹이가 지급되니 잘 분배해서 아이들에게 나눠주시면 됩니다.

 

먹이주는게 뭐가 그리 재밌는지 ㅋㅋ 다행히 동물들이 거부감없이 먹이를 먹으러와서 다행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서 배가 불러 안올줄 알았는데... 알아서 잘 오더라구요.

 

이건 저도 처음봤는데 신기하더라구요. 물고기가 물총을 얼마나 잘 쏘던지... 참 웃긴게 자기가 쏘고 자기가 못먹는다는거 ㅋ 얻어걸려야 먹을 수 있답니다. 물속에서 물고기가 총을 쏘면 저 바구니에서 곤충이 튀어나논답니다.

 

먹이가 정말 소량이라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집니다. 그래도 아이들에겐 재밌고 흥미롭고 그런가 봅니다. 

 

요건 수달인데 먹이를 주면서 신체접촉이 있습니다. 예담이가 떨어트린 먹이로 저도 한번 경험을 해보았습니다. 얼마나 야무지게 잡아가는지...^^; 

이런게 수달을 마지막으로 퇴장을 했는데요. 정말 많은 동물들이 영등포 타임스퀘어 주렁주렁에 서식하고 있으니 한번쯤 가셔서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역시나 대부분은 아이들이 있는 가족단위 손님들이었고 커플들도 종종 보이더라구요.

 

도심에서 주차도 편하고 음식과 카페도 즐길 수 있고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타임스퀘어~

예담이는 아빠와 함께한 주말이 너무 즐거웠다고 하더라구요. 오락실에 간거.... 주렁주렁에 간거... 사진을 찍지는 않았지만 타임스퀘어에 있는 교보문고에서 책도사고 구경도하고...

유치원에가서 선생님한테 엄청 자랑을 했다고 하더라구요ㅎㅎ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그냥 좋더라구요.

서울 가볼만한것으로 영등포 타임스퀘어를 추천합니다.

쇼핑, 극장, 오락실, 카페, 음식점 등등 모든걸 한방에 끝낼 수 있으니 아주 괜찮은 놀이터입니다.

게다가 아이들과 함께 주렁주렁에서 많은 동물들과의 만남은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나 정서적으로 굉장히 좋을듯합니다.

 

가족들과 뭔가를 하려면 더 열심히 일해야겠어요 ㅎ 함께하는 시간이 즐거웠던 주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