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더가든 숯불닭갈비 럭셔리한 춘천맛집

 

춘천하면 닭갈비인데 어디가서 먹어야 하나요?

올해 여름휴가는 강원도 양양에서 2박을 하고 고성으로 올라와 1박을 했습니다. 계곡과 바다를 다녀왔습니다. 벌써 휴가를 다녀온지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또 놀러가고 싶은건 저 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도 마찬가지겠죠?

휴가를 잘 보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고속도로도 막히고 배도 고프고 해서 급하게 검색을 합니다.

홍천을 지나 춘천으로 향하던 중 춘천하면 모두가 알고있는 유명한 닭갈비가 생각납니다. 아내가 폭풍검색을 했는데 집으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잠시 빠지면 가까운곳에 유명한 닭갈비집이 있다는걸 확인합니다.

고민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차도 막히고 아이들도 배고프다고 난리였거든요. 지체없이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네비게이션의 안내에 따라 이동합니다.

도착한 곳은 춘천 어느곳의 온더가든이라는 춘천닭갈비 음식점입니다.

주차장도 엄청 넓고 음식점도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내의 검색에 박수를 보냈습니다.

엄청나게 높은 층고에 깔끔한 인테리어 밖에서 봐도 아주 괜찮은 곳이라는 느낌이 팍팍오지 않나요?

 

온더가든 실내모습

저희가 앉은 자리입니다. 테이블 위에 테블릿처럼 보이는 화면 보이시죠?

제가 서울 촌놈이라 그런지 몰라도 이렇게 세팅되어진 음식점은 처음이었습니다. 저 테블릿안에 메뉴판, 주문, 호출까지 모든 기능이 담겨져 있습니다.

저희는 소금닭갈비와 막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앉은 자리 뒤쪽벽에 붙은 하얀색종이들이 보이시죠? 이게 모두 연예인이 와서 먹고 남겨놓고 간 싸인들입니다. 여기 온더가든 사장님이 연예계와 관련이 있으신 분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예상을 해봅니다. 자세히 보니 유명한 연예인들이 아주 많더라구요.

 

이곳은 아이들을 위한 공간인데요. 옛날에 있던 오락기와 패드가 준비되어 있어 기다리는동안 아이들이 와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저희 아들도 이곳을 보자마자 들어가서 패드를 하시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에게는 아주 고마운 공간입니다.

 

실내로 아주 넓직하게 많은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습니다. 이곳은 로봇이 서빙을 하는데 아이들이 신기해해서 통제하느라 사진을 못찍었습니다. 또하나의 신선한 볼거리입니다. 아이들도 신기하다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기다리는동안 옆을 둘러보니 요런 안내문이 보입니다. 카페도 로봇으로 운영이 되더라구요. 저희도 어플설치해서 미리 주문을 해놓았습니다. 모든게 스마트하게 운영이 되는 곳이라 군더더기 없이 식사부터 마무리까지 진행이 됩니다.

저기 뒤에보이는 곳이 테블릿이 있던 공간인데 아이들이 간단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기본반찬이 놓여지고 숯불도 올려집니다. 뭐니뭐니해도 고기는 숯불에 구워먹는게 진리하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반찬도 아주 깔끔하게 나오더라구요.

 

서울촌놈이라 이런것도 처음봅니다. 아무래도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다보니 음식냄새가 옷에 밸 수 있으니 스타일러가 4대 설치되어있습니다. 정말 럭셔리하지 않나요? 구지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궁금하더라구요. 뭐 서비스와 차별화된 영업전략이겠죠?

여튼 음식냄새에 예민한 분들에게 굉장히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뭐 딱히 신경을 쓰는 스타일이 아니라서 별 관심은 없었습니다.

 

온더가든 소금닭갈비

짜잔~ 주문한 소금구이입니다. 숯불에 고기를 올리니 촤아아~ 하는 소리와 함께 고기가 익어갑니다. 아직까진 먹고싶은 비주얼은 아닙니다.

 

노릇노릇 닭갈비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먹기 좋은 크기로 잘 커팅이 되어 왔습니다. 고기가 익어가는 소리는 언제나 들어도 행복합니다.

 

함께 주문한 막국수도 나왔네요~ 

 

본격적으로 먹기시작합니다. 그냥 보기만해도 먹음직스럽지 않나요? 저희 두 아들도 너무 맛있게 잘 먹더라구요.

사진을 다시보니 또 가고싶은 마음이 생기네요. 거리가 있다보니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저희가 간 시간이 거의 마감시간이 다가오는 시간이었거든요.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미리 주문한 커피를 마시러 갑니다. 번호만 입력하니 로봇이 알아서 척척 줍니다.

참 좋은세상에 살고있고 한편으론 사람들이 일할자리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불안감이 교차합니다.

 

마지막으로 주차장에 설치되어 있는 고객전용 골프연습장입니다. 저는 뭐 골프에 1도 관심이 없다보니 그냥 지나쳤는데 한번씩 쳐보고 가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온더가든 위치 및 영업시간

위치가 뭐가 중요하겠습니까? 가보고 싶다하면 그냥 가면 되는겁니다.

 

온더가든 영업시간

ㅁ 매일 10:00~22:00

ㅁ 점심특선 11:00~14:00

 

춘천에서 닭갈비를 먹어야하는데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이신 분들은 한번정도는 가볼만한 곳이니 지나갈 일이 있으신 분들은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