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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만남

소래포구재래어시장 주말밤 가족과 함께하는 드라이브 가볼만한 곳

by 인생은만남이다!! 2021. 4. 26.

주말에 웬만하면 낮잠을 자지 않는데 피로가 누적되었었나 봅니다. 잠깐 쉬려고 했는데 잠이 들어 몇 시간을 쭈욱 자버렸어요.

주말엔 되도록 아이들과 함께 뭔가를 꼭 하려고 하는편인데... 잠자고 일어났더니 저녁 7시가 거의 다 되어버렸습니다 ㅡㅡ;

급하게 아내에게 드라이브라도 가자고 했더니 젖갈을 사고 싶답니다 ㅋㅋ 그래서 목적지를 소래포구로 잡고 출발했습니다.

집에서 차타고 30분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에 아이들과 살짝 다녀오기 좋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1. 소래포구재래어시장 주차장 정보

 

저녁7시 조금 넘어서 도착을 했습니다. 도로에 주차공간이 있었지만 괜시리 찝찝한 마음이 있어 공영주차장으로 갔습니다. 마음편하게 소래포구어시장을 구경하려면 아무래도 주차장으로 가는 게 좋은거 같습니다.

 

 

 

물이 많이 빠져있네요. 공영주차장 건너편인데 넓은 광장도 있어서 아이들이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면 좋을듯 하더라구요,

 

 

 

소래포구 꽃게 앞에서 인증샷 하나 남겨봅니다. 개인적으로 이놈에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를 꼭 쓰고다녀야 하니 사진을 찍더라도 얼굴이 나오지 않아 매번 아쉬울때가 너무 많습니다.

 

2. 어시장구경

 

어느덧 날씨가 어둑어둑 해졌습니다. 주말밤에 가족들과 함께 드라이브도 즐기고 시장구경도 하고 추억의 먹거리도 먹어보고... ㅋㅋ

서울근교 가볼만한 곳으로 소래포구도 살짝 추천해봅니다.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가는길이 적혀있네요. 다들 아시겠지만 소래포구어시장에 큰 불이 났었는데요. 불이 나기전에는 가끔씩 와서 젖갈도 사고 회도 사먹고 했었는데... 복구가 진행되는 동안, 복구가 진행되고 다시 활기를 찾았는데도 와보지 못했었습니다.

오랜만에 오니 괜시리 좋더라구요.

 

 

 

늦은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고 8시쯤되니 많은 가게들이 정리를 시작하더라구요.

보통 평일엔 저녁8시까지 영업을하고 주말엔 9시정도까지 영업을 하신다고 하더라고요.

 

 

 

불이나기 전에는 꼬불꼬불 길도 좁고 사람들이 좀 있으면 지나다니가가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는 정리된 모습입니다. 물고기를 구경하기가 훨씬 좋아졌네요^^

 

 

 

여기는 길가쪽에 위치한 젖갈가게들이 모여있는 곳인데... 다행이 이곳은 화재의 영역에서 벗어난 곳이라 예전가게들이 같은자리에 그대로 있더라구요.

 

 

 

명란젓과 가리비젓을 1kg씩 구입합니다. 아이들은 서비스로 요쿠르트를 받았습니다 ㅎㅎ

주말밤 아이들은 아주아주 신이났습니다. 이런곳을 싫어할 아이들이 과연 있을까요?

주말에 잠깐 시간내서 아이들, 가족과 함께 드라이브도 할겸 소래포구전통어시장도 구경한번 해보세요!!

 

 

 

랍스터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두아들입니다.

 

가끔 랍스터를 집에서 요리해 먹었었는데 아이들과 칫솔로 랍스터를 닦았었는데 그 기억이 아주 오래가는거 같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어류들을 보니 아이들은 마냥 신납니다. 아이들이 한동안 닌텐도 게임인 동물의 숲을 아주 즐겨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웬만한 물고기의 이름은 알고있더라구요. 오히려 저보다 더 많이 알아요 ㅋㅋ

 

 

 

소래포구까지 갔는데 회를 안먹을수가 없었습니다. 간단하게 먹으려고 했는데 욕심이 나더라구요. 지금까지 장사안되서 놀았다는 아주머니의 말에 횟감을 이곳에서 사기로 결정합니다 ㅋㅋ

 

 

 

소래포구전통어시장 안에있는 솔이수산입니다. 단골집을 하나 만들어 놓는것도 나쁘지 않으니 쭈욱 둘러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곳에서 맛있는 회를 드셔보세요~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솔이수산

싱싱한 녀석으로 골라잡습니다. 광어 1마리, 우럭2마리~

 

아이들에게 대꾸도 잘해주시고 설명도 해주시고 저는 만족스러운 구입이었습니다 ㅎ 아이들도 너무너무 재밌어하고 좋아해서 아빠인 저는 괜시리 뿌듯합니다. 

 

 

 

아이들이 물고기와 장난치는동안 사장님은 열심히 회를 뜨고 계십니다. 뭐니뭐니해도 살아있는 고기를 골라서 그자리에서 잡아가는게 또다른 재미죠~

 

주말에 아이들을 집에만 있게하는건 할짓(?)이 아니라는 개인적인 입장과 생각입니다 ㅎ

이렇게라도 짧은시간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그렇더라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는건 부모들의 활력소입니다.

 

 

 

싱싱한 물고기가 손질되어 먹기좋게 세팅이 되어갑니다. 살이 탱글탱글 쫄깃쫄깃하게 생겼습니다.

 

소래포구어시장 주말 가족들과 가볼만한 곳

사장님께서 아이들을 귀찮아하지 않으시고 대답도 해주시고 원하는대로 하게 두셔서 좋았습니다. 고기 만지고 장난치고 하면 뭐라 하시는분들도 많거든요 ㅋ 아빠의 입장에서 너무 좋았습니다.

 

 

 

짜잔~ 한접시 거하게 준비가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지 않았으니 집에가서 아내와 둘이 맛있게 먹기로 합니다.

 

아이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주세요~!! 다들 잘하고 계시겠지만 주말에 무기력하게 집에만 있지 마시고 코로나로 정신없고 조심해야하는건 맞지만 집에만 있는것 또한 방법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3. 소래포구어시장 위치

 

 

 

 

집에와서 가까이 한번 찍어봤는데 신선하고 맛있어 보이죠?

 

 

 

집에 오기전에 마트에 잠시들러 깻잎 한단 구입했습니다.

 

 

 

집에 있던 아삭이고추를 아내가 먹기좋게 잘라 준비했습니다.

 

 

 

주말 맛있는 야식준비끝!! 뭔가 차려먹으면 또 아내가 고생이고 치워야하니 이렇게만 딱 준비해서 먹었습니다. 한점도 안남기고 싹다 먹었습니다 ㅋ 둘이서...

 

 

왼쪽은 광어, 오른쪽은 우럭입니다.

 

 

 

캬~ 또 생각나네요^^; 사진을 보니 조만간 또 가야할듯합니다. 주말에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곳은 소래포구재래어시장이 있습니다. 드리이브도 할 겸 저녁 늦은시간 가시면 시장특성상 떨이로 파는 물고기들도 많으니 기회를 잡아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소래포구에 가면 다른곳보다 전 소래포구재래어시장이 제일 편하고 좋더라구요. 

주말에 집에만 있지마시고 가족과 함께 좋은추억 많이 만들어봅시다!!